야간 근무자가 연차를 쓰거나 갑자기 결원이 생기면 주간 근무자가 야간을 대신 서는 일이 생깁니다. 근무표에는 “야간 대치” 한 줄로 끝나지만, 실제로는 원래 주간이 취소된 건지, 쉬는 날 야간이 추가된 건지, 주간에 이어 야간까지 연달아 선 건지에 따라 그달 근무시간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글은 주간 근무자의 일정이 야간으로 바뀐 날을 세 가지로 나눠 기록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먼저 세 가지 경우를 구분합니다
| 구분 | 원래 일정 | 실제 일정 | 월 합계에 반영할 것 |
|---|---|---|---|
| 시간대 변경 | 주간 | 주간 취소, 야간 근무 | 주간 빼고 야간만 |
| 휴무 중 야간 대치 | 휴무 | 야간 추가 | 야간 추가 |
| 주간 후 연속 야간 | 주간 | 주간에 이어 야간까지 | 연속 24시간 1회 |
세 경우 모두 근무표에는 야간 대치로 보일 수 있지만, 원래 일정과 비교하면 늘어나는 시간이 다릅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머문 시간으로 보면 첫째는 2시간(주간 11시간 → 야간 13시간), 둘째는 13시간(휴무 → 야간 13시간), 셋째는 13시간(주간 11시간 → 24시간) 늘어납니다. 2시간 근무·1시간 휴게 현장 기준으로 휴게를 뺀 근무시간으로 보면 각각 1시간(8 → 9), 9시간(0 → 9), 8시간(8 → 16) 늘어납니다. 아래 표의 시간은 머문 시간이며, 휴게는 마지막에 따로 뺍니다.
주간이 취소되고 야간으로 바뀐 경우
A가 10월 8일 08:00~19:00 주간 예정이었는데, 야간 결원 때문에 주간이 취소되고 그날 19:00부터 다음 날 08:00까지 야간을 섰다고 해 보겠습니다.
| 항목 | 변경 전 | 변경 후 |
|---|---|---|
| 근무 형태 | 주간 | 야간 대치 |
| 출근 | 10월 8일 08:00 | 10월 8일 19:00 |
| 퇴근 | 10월 8일 19:00 | 10월 9일 08:00 |
| 머문 시간 | 11시간 (취소) | 13시간 (실제) |
실제로 선 근무는 야간 13시간 한 번입니다. 주간 11시간과 야간 13시간을 둘 다 더하면 안 됩니다. 원래 주간을 지우지 말고 “취소”라고 표시해 두면 월말에 주간이 남아 있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10월 8일 주간 취소 / 10월 8일 19:00 ~ 10월 9일 08:00 야간 대치 / 13시간
쉬는 날 야간이 추가된 경우
원래 휴무였던 사람이 야간 결원을 메웠다면 취소할 근무가 없으니 야간 13시간이 그대로 추가됩니다. 제가 근무했던 현장이라면 이 사람 칸에 E2(야간 대치)를 적고, 원래 야간 근무자 칸에는 연차면 G1을 적는 식입니다.
10월 10일 휴무 중 야간 대치(E2) / 19:00 ~ 10월 11일 08:00 / 13시간 추가
이때 다음 날 일정도 같이 봐야 합니다. 10월 11일에 원래 다른 근무가 잡혀 있었다면, 그 근무가 그대로 수행됐는지 바뀌었는지 확인하세요. 야간만 추가하고 다음 날 바뀐 근무를 그대로 두면 실제보다 시간이 많아집니다.
주간에 이어 야간까지 선 경우
08:00에 주간을 시작해 19:00에 퇴근할 예정이었는데, 야간 근무자가 빠져서 다음 날 08:00까지 계속 선 경우입니다. 제가 있던 현장에서는 이런 24시간 대치를 ED 하나로 적었습니다.
| 구간 | 시간 |
|---|---|
| 주간 08:00 ~ 19:00 | 11시간 |
| 야간 대치 19:00 ~ 다음 날 08:00 | 13시간 |
| 연속으로 머문 시간 | 24시간 |
기록 방법은 둘 중 하나만 고릅니다. 주간 11시간 + 야간 대치 13시간으로 나눠 적거나, 24시간 연속근무 1회로 적거나. 둘을 다 적으면 48시간이 됩니다.
10월 12일 08:00 ~ 10월 13일 08:00 / 주간 후 야간 연속 대치(ED) / 24시간
길이가 다른 근무를 섞어 더할 때 두 번 세지 않는 방법은 11시간·13시간·24시간 근무를 합산하는 방법에 정리했습니다.
야간 대치 다음 날 일정을 꼭 확인합니다
야간 대치는 다음 날 아침에 끝납니다. 그런데 근무표에 이렇게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10월 8일 19:00 ~ 10월 9일 08:00 야간 대치
10월 9일 08:00 ~ 19:00 주간 근무
두 근무는 시간이 겹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근무표대로라면 야간 13시간을 마치자마자 주간 11시간을 이어서 서는, 24시간 연속근무가 됩니다. 실제로 그렇게 섰는지, 아니면 다음 날 주간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는데 근무표에 반영이 안 된 건지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전에는 두 근무를 모두 월 합계에 넣지 말고 “확인 필요”로 표시해 두세요.
교환이라면 상대 날짜까지 봅니다
A가 원래 쉬는 날이던 10월 17일에 B의 야간을 대신 서고, 대신 10월 24일 A의 주간을 B가 섰다면 추가근무가 아니라 근무 교환입니다. 10월 17일만 보면 A에게 야간이 추가된 것처럼 보이니, 두 날짜를 함께 적어 두세요.
10월 17일 A가 B 야간 대신 / 10월 24일 B가 A 주간 대신 / 상호 교환
주간은 11시간, 야간은 13시간이라 교환을 해도 두 사람의 월 근무시간은 2시간씩 달라집니다. 횟수만 맞바꾸지 말고 시간을 다시 계산하세요. 교환과 추가 대치를 근무표에 표시하는 방법은 갑작스러운 대체근무를 근무표에 표시하는 방법에 정리했습니다.
한 달 변경표 예시
| 날짜 | 원래 근무 | 실제 근무 | 출근 | 퇴근 | 머문 시간 | 사유 |
|---|---|---|---|---|---|---|
| 10월 8일 | 주간 | 야간 대치 (주간 취소) | 19:00 | 다음 날 08:00 | 13시간 | 야간 결원 |
| 10월 10일 | 휴무 | E2 야간 대치 | 19:00 | 다음 날 08:00 | 13시간 | 연차 대치 |
| 10월 12일 | 주간 | ED 주간 후 야간 연속 | 08:00 | 다음 날 08:00 | 24시간 | 긴급 결원 |
| 10월 17일 | 휴무 | 야간 (교환) | 19:00 | 다음 날 08:00 | 13시간 | B와 교환 |
| 10월 24일 | 주간 | 취소 (교환) | – | – | 0시간 | 10월 17일 교환 |
월 합계에는 “머문 시간” 열만 더합니다. 원래 근무 열은 무엇이 바뀌었는지 보여 주는 용도입니다. 야간 대치는 출근일과 퇴근일에 한 번씩 두 번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한 달 전체를 정리하는 순서는 한 달 총근무시간을 직접 정리하는 방법에 있습니다.